지금의 스타일에 정착하기까지

좋은 일만 있진 않았지만, 지금 내 옆에 소중한 네가 있기 때문에
나쁜 과정들까지 전부 다시 겪으라고 한다면 난 그렇게 할꺼야.

하지만 자유로운 사고 방식이 언제나 행복만 가져다 주지 않으니
지금 소리의 가치관과 좋아하는 스타일을 확립하기 까지는
여러가지 어려운 일도 많았는데,
사랑하는, 아끼는 사람들은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니였다던지
순수하게 베풀었던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던지
힘든 일들은 날카로움으로 다가와 늘 밝았던 웃음을 잃게 만들었고
더이상 빛나는 사람이 아니게 된 줄 알았어요.

그렇게 추락한 것 같았지만
한없이 힘들었던 그때에도
소리가 반짝이지 않는 게 티나지 않도록
곁에서 함께 반짝여준 사람들.
그 때 그 사람들의 소중함을 완벽하게 느꼈습니다.

이제는 나를 위해 빛나는 사람이 아닌
모두를 비춰주기 위해 내가 빛나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어둠 속에서도 빛나주는 별과 달,
아픔을 감싸주는 포근하고 폭신한 구름
그리고 따뜻함을 표현한 분홍색을 섞어

현재의 소리 를 구상했고
외롭지 않은 밤하늘을 모티브로 하게 되었어요.

곁을 지켜주고 있는 사람들에게
늘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고 합니다 !